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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 1983년 창단 이후 리그 최다 점수차 승리



K리그2 부산아이파크는 지난 11일(토) 오후 7시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 FC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23라운드 경기에서 5대 0로 승리했다. 이 날 경기에서 부산은 전반 14분 호물로 선수의 첫 골을 시작으로 전반 35분과 후반 14분 김진규 선수와 이재권 선수의 도움을 받은 최승인 선수의 멀티골, 후반 25분과 후반 42분 각각 터진 호물로 선수와 이동준 선수의 연속골로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부산아이파크가 K리그에서 5점차 승리를 기록한 것은 1983년 구단이 창단된 이후 처음이다. 새로운 구단의 역사를 기록했다. 이전까지 4점차 승리는 총 9번 있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2016년 8월 13일 안산을 상대로 4대 0의 승리를 거뒀고, 그 해 충주를 상대로 다시 한 번 4점차 승리를 거둔 적이 있다.


부산아이파크의 5점 득점은 서울 이랜드 FC전까지 포함해서 총 4번 있었다. 1986 축구대재전에서 한일은행을 상대로 5대 1, 2010 쏘나타 K리그 2010에서 전남드래곤즈를 상대로 5대 3,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에서 경남FC를 상대로 5대 1로 승리를 기록한 적이 있다.


K리그에서도 5점차 승리는 흔하지 않다. 지난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에서 대전시티즌이 안산무궁화축구단을 상대로 5대 0으로 승리를 거둔 것을 비롯해 36년 K리그 역사상 총 7번 밖에 없었던 대기록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부산아이파크는 이번 승리를 계기로 K리그1 자동 승격에 대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올해 최대 숙제였던 골 결정력이 한꺼번에 해결됐다. 지난달 7월 29일(일) FC안양을 상대로 K리그 최초 3시즌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한 고경민 선수가 도움을 추가한 데 이어, 부산아이파크 산하 개성고 출신 공격수인 최승인 선수와 이동준 선수가 각각 3골을 합작해 앞으로 남은 승격 경쟁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브라질 출신 호물로 선수의 꾸준한 활약도 팀 분위기 상승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서울 이랜드 FC와의 경기에서 멋진 프리킥 골을 포함해 2골을 기록한 호물로 선수는 K리그2 공격 포인트 2위로 올라섰다. 5골 4도움을 기록한 호물로는 FC안양 알렉스, 부천FC1995의 포프, 성남FC의 문상윤과 함께 공격포인트 9개를 기록 중이다. 경기 MVP 기록도 총 5번으로 K리그2 2위에 올라 있는 호물로 선수의 향후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최만희 부산아이파크 대표이사는 “구단의 역사에 의미 있는 기록이라 모두가 기뻐할 일이다. 좋은분위기를 이어 다가오는 K리그2 1위 성남과의 주말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를 이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 역사적인 승리를 바탕으로 K리그1 자동 승격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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